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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필수 점검! 자동차 냉각수, 간단하게 교체하는 '찐' 비법

by 325asfsja 2025. 8. 23.
여름철 필수 점검! 자동차 냉각수, 간단하게 교체하는 '찐'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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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필수 점검! 자동차 냉각수, 간단하게 교체하는 '찐' 비법

 


목차

  • 냉각수, 왜 중요할까?
  • 내 차에 맞는 냉각수 선택하기
  • 셀프 냉각수 교체, 준비물은?
  • 본격적인 냉각수 교체 방법 (3단계로 끝내기!)
  • 냉각수 교체 시, 꼭 지켜야 할 주의사항
  • 냉각수 교체 후 점검 및 관리

냉각수, 왜 중요할까?

자동차의 엔진은 연료를 연소시키면서 엄청난 양의 열을 발생시킵니다. 이 열을 제대로 식혀주지 않으면 엔진이 과열되어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죠. 바로 이때 냉각수(부동액)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냉각수는 엔진 내부를 순환하며 엔진의 열을 흡수하고 라디에이터를 통해 외부로 방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어는점을 낮춰 냉각 시스템이 동파되는 것을 막아주죠. 냉각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성능이 저하되고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교체가 필수입니다. 성능이 떨어진 냉각수는 엔진 과열을 유발하고, 내부 부품을 부식시켜 큰 수리 비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냉각 시스템의 부하가 커지므로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내 차에 맞는 냉각수 선택하기

냉각수를 교체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차에 맞는 냉각수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냉각수는 크게 초록색/파란색 계열의 에틸렌글리콜(EG) 기반붉은색/노란색 계열의 프로필렌글리콜(PG) 기반 또는 롱 라이프(Long Life, LLC)로 나눌 수 있습니다. 두 종류는 성분과 특징이 다르므로 혼용해서는 안 됩니다. 혼용 시 화학 반응을 일으켜 겔화 현상이 발생하거나 냉각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현대 차량은 장수명 냉각수인 롱 라이프 타입이 사용됩니다. 차량 매뉴얼을 확인하거나 정비소에 문의하여 정확한 냉각수 종류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냉각수는 보통 원액과 증류수를 혼합하여 사용하는데,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혼합 비율(보통 50:50)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합 비율이 너무 낮으면 냉각 효과가 떨어지고, 너무 높으면 부식 방지 기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셀프 냉각수 교체, 준비물은?

냉각수를 직접 교체하려면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 새 냉각수(부동액) 원액: 차량 매뉴얼에 맞는 제품을 준비합니다.
  • 증류수: 수돗물에는 미네랄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냉각 시스템에 침전물을 만들거나 부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증류수를 사용해야 합니다.
  • 냉각수 전용 깔때기: 냉각수를 보충할 때 흘리지 않고 정확하게 주입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 라디에이터 드레인 호스: 냉각수를 빼낼 때 사용하며, 없다면 라디에이터 하단에 있는 드레인 코크를 열어 직접 빼내야 합니다.
  • 폐 냉각수 통(말통): 폐 냉각수를 안전하게 수거할 용기입니다. 폐 냉각수는 독성이 있으므로 절대 하수구에 버리면 안 됩니다.
  • 작업용 장갑 및 보안경: 화학 물질이므로 피부에 닿지 않도록 보호 장비를 착용합니다.
  • 잭 스탠드 또는 리프트(선택 사항): 차량 하부에 접근하기 용이하게 해줍니다.
  • 몽키 스패너: 드레인 코크나 호스를 분리할 때 사용합니다.

이 외에도 바닥에 깔아 놓을 신문지나 천, 엔진룸을 닦을 걸레 등을 준비하면 더욱 깔끔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냉각수 교체 방법 (3단계로 끝내기!)

냉각수 교체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다음의 3단계를 따라하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1단계: 기존 냉각수 배출

가장 먼저, 차량을 평평한 곳에 주차하고 시동을 끈 후 엔진이 충분히 식을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엔진이 뜨거운 상태에서 라디에이터 캡을 열면 고압의 뜨거운 증기가 뿜어져 나와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절대 금물입니다. 엔진이 식으면, 라디에이터 하부에 있는 드레인 코크 아래에 폐 냉각수 통을 놓고 코크를 열어줍니다. 또는 라디에이터 하단 호스를 분리하여 냉각수를 배출할 수도 있습니다. 라디에이터 캡과 리저브 탱크(보조 물통)의 캡도 열어주면 냉각수가 더 잘 빠집니다. 모든 냉각수가 빠져나왔다면 드레인 코크를 다시 잠그거나 호스를 연결합니다.

2단계: 냉각수 보충 및 공기 빼기

기존 냉각수가 모두 빠져나갔다면, 이제 새로운 냉각수를 보충할 차례입니다. 준비한 깔때기를 이용하여 라디에이터에 새 냉각수를 천천히 부어줍니다. 이때 냉각수 원액과 증류수를 권장 비율에 맞게 미리 혼합하여 사용하거나, 제조사에서 판매하는 혼합액을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라디에이터와 리저브 탱크의 'FULL' 또는 'MAX'선까지 냉각수를 채워 넣습니다. 냉각수를 보충한 후에는 엔진 시동을 걸고 에어컨 히터를 최대 온도로 틀어줍니다. 이는 냉각 시스템 내부에 남아있는 공기를 배출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시동을 켠 상태에서 라디에이터 캡을 열어두고, 라디에이터 상단 호스를 손으로 주무르거나, 엔진을 잠시 공회전 시키면 거품이 올라오면서 공기가 빠져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단계: 최종 점검

공기 배출이 끝나면 시동을 끄고 라디에이터 캡을 닫습니다. 엔진이 충분히 식은 후, 다시 한번 리저브 탱크의 냉각수 수위를 확인하여 부족하면 보충해줍니다. 이후, 약 20~30분 정도 주행하여 냉각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주행 후 다시 수위를 확인했을 때 냉각수가 줄었다면, 공기가 완전히 빠지지 않아 생긴 현상이므로 다시 보충해주면 됩니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사용한 폐 냉각수는 지정된 장소(카센터, 폐유 수거 업체 등)에 안전하게 폐기해야 합니다.


냉각수 교체 시, 꼭 지켜야 할 주의사항

냉각수 교체 작업은 간단해 보이지만 몇 가지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엔진이 뜨거울 때는 절대 캡을 열지 마세요. 고압의 증기는 심각한 화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또한, 냉각수는 독성 물질이므로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장갑과 보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냉각수가 피부에 닿았다면 즉시 흐르는 물에 씻어내야 합니다. 폐 냉각수는 환경 오염 물질이므로 하수구나 일반 쓰레기통에 버리지 말고,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폐기해야 합니다. 냉각수 종류를 혼용하는 것은 냉각 시스템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으니, 반드시 차량에 맞는 냉각수를 사용해야 합니다.


냉각수 교체 후 점검 및 관리

냉각수를 교체했다고 끝난 것이 아닙니다. 냉각 시스템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각수 교체 후 며칠 동안은 리저브 탱크의 수위를 매일 아침 시동을 걸기 전에 확인하여 부족하면 보충해줍니다. 또한, 라디에이터나 호스에서 냉각수가 누수되는 흔적이 없는지 육안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누수가 의심되면 즉시 정비소에 방문하여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냉각수는 보통 2년 또는 4만 km마다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차량 매뉴얼에 명시된 교체 주기를 따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자동차의 엔진을 항상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