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보일러 에어 빼는 법,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하는 방법

경동보일러 에어 빼는 법,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하는 방법

 

겨울철, 보일러를 틀었는데도 방이 제대로 따뜻해지지 않는다면 난방 배관 속에 공기가 차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를 ‘에어’라고 부르는데, 에어가 차 있으면 난방 효율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보일러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경동보일러를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에어 빼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목차

1. 에어 빼기가 필요한 이유
2. 경동보일러 에어 빼는 방법 (분배기 활용)
3. 경동보일러 에어 빼는 방법 (분배기가 없는 경우)
4. 에어 빼기 후 확인 사항
5. 자주 묻는 질문 (FAQ)

본문

1. 에어 빼기가 필요한 이유

난방 배관 내부에 공기가 차 있으면 물의 순환을 방해하여 난방 효율을 떨어뜨립니다. 마치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인 것처럼, 배관 속 공기는 따뜻한 물이 집 안 곳곳으로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게 막는 역할을 합니다. 이로 인해 난방비는 더 많이 나오는데 방은 여전히 춥게 느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기적인 에어 빼기는 난방 효율을 높이고 보일러 수명을 연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경동보일러 에어 빼는 방법 (분배기 활용)

대부분의 가정에는 보일러와 연결된 분배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분배기를 활용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에어를 뺄 수 있습니다.

1. 분배기 위치 확인: 분배기는 보통 보일러실, 다용도실, 싱크대 하부 등에 위치합니다.
2. 방 밸브 조절: 모든 방의 밸브를 잠근 후, 에어를 빼고자 하는 방의 밸브 하나만 열어둡니다. 이렇게 하면 물의 흐름이 한 곳으로 집중되어 에어 배출이 용이해집니다.
3. 에어 빼기 밸브 찾기: 분배기 상단에 작은 밸브(보통 일자 드라이버로 돌릴 수 있는 형태)가 있는데, 이것이 에어 빼기 밸브입니다.
4. 에어 배출: 에어 빼기 밸브를 아주 조금씩 돌려 열어줍니다. ‘쉬익’ 하는 소리와 함께 공기가 빠져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이 함께 나올 수 있으니, 걸레나 물받이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물만 나올 때까지: 공기가 더 이상 나오지 않고 물만 일정하게 나올 때까지 밸브를 열어둡니다.
6. 다른 방 반복: 다른 방의 에어를 빼기 위해 해당 방의 밸브를 잠그고, 다음 방의 밸브를 열어 위 과정을 반복합니다.

3. 경동보일러 에어 빼는 방법 (분배기가 없는 경우)

오래된 주택이나 일부 원룸에는 분배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보일러 본체에 있는 에어 빼기 밸브를 이용해야 합니다.

1. 보일러 본체 확인: 보일러 본체 하단이나 측면에 에어 빼기 밸브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2. 에어 배출: 분배기를 이용하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밸브를 조금씩 열어 에어를 배출합니다. 이 경우에도 물이 함께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4. 에어 빼기 후 확인 사항

에어 빼기 작업을 마친 후에는 보일러의 수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압이 너무 낮으면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필요에 따라 보충수를 채워주어야 합니다. 또한, 난방을 다시 가동하여 각 방이 따뜻해지는지 확인합니다.

5. 자주 묻는 질문 (FAQ)

• Q: 에어 빼기는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 A: 보통 1년에 1~2회 정도, 난방을 시작하기 전이나 난방 중 방이 잘 따뜻해지지 않을 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Q: 에어를 빼도 계속 찬바람이 나오는 것 같아요.
  • A: 에어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보일러 점검이나 배관 청소 등을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Q: 에어 빼는 도중 물이 너무 많이 쏟아져요.
  • A: 밸브를 너무 많이 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밸브를 잠그고 다시 아주 조금씩 열어주세요.

이 글을 통해 경동보일러 에어 빼는 방법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었기를 바랍니다.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