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멈춘 김치냉장고? 수리비 아끼는 김치냉장고 고장 매우쉽게 해결하는 방법

갑자기 멈춘 김치냉장고? 수리비 아끼는 김치냉장고 고장 매우쉽게 해결하는 방법

 

김장철을 앞두고 혹은 소중하게 보관 중인 김치가 익어버릴까 봐 걱정되는 순간, 김치냉장고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당혹스럽기 마련입니다. 서비스 센터를 부르자니 비용과 시간이 걱정되고, 그대로 두자니 음식이 상할까 염려되는 상황에서 우리는 당황하게 됩니다. 하지만 김치냉장고의 많은 고장 증상은 의외로 아주 단순한 원인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가를 부르기 전, 집에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김치냉장고 고장 매우쉽게 해결하는 방법을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김치냉장고 전원이 들어오지 않을 때 점검 사항
2. 냉기가 약하거나 아예 시원하지 않은 경우의 해결책
3. 소음이 심하게 발생할 때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4. 성에가 과도하게 생길 때 관리하는 요령
5. 조작부 오류 및 에러 코드 발생 시 대처법
6. 김치냉장고 수명을 늘리는 올바른 관리 습관

김치냉장고 전원이 들어오지 않을 때 점검 사항

김치냉장고의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당연히 전원 플러그입니다. 의외로 청소를 하거나 냉장고를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플러그가 살짝 빠져 있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플러그가 완전히 꽂혀 있는지 확인한 뒤에도 반응이 없다면, 해당 콘센트에 드라이기나 다른 소형 가전을 연결하여 콘센트 자체의 불량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멀티탭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문제가 더 단순할 수 있습니다. 김치냉장고는 소비 전력이 크기 때문에 가급적 벽면 콘센트에 직접 연결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게 멀티탭을 사용해야 한다면 고용량 멀티탭인지 확인하십시오. 일반 멀티탭은 과부하로 인해 전원이 차단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집안의 배전반(두꺼비집)에서 김치냉장고 라인의 차단기가 내려가 있지는 않은지도 필수로 확인해야 할 요소입니다.

냉기가 약하거나 아예 시원하지 않은 경우의 해결책

냉기가 약해지는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냉장고 뒷면의 통풍 문제입니다. 김치냉장고는 내부의 열을 밖으로 방출해야 하는데, 벽면에 너무 밀착되어 설치되어 있으면 열 방출이 원활하지 않아 냉각 효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벽면과 최소 10cm 이상의 간격을 두고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또한, 기계실 주변에 먼지가 가득 쌓여 있다면 컴프레서가 과열되어 냉기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뒷면 하단의 먼지를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냉각 성능이 눈에 띄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내부 음식물의 배치도 중요합니다. 김치통을 너무 빽빽하게 채워 냉기 순환 구멍을 막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십시오. 냉기가 순환할 공간이 부족하면 특정 부분만 얼거나 전체적으로 온도가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마지막으로 도어 가스켓(고무 패킹)의 상태를 점검하십시오. 가스켓이 노후화되어 틈이 생기면 외부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어 내부 온도를 높입니다. 종이를 가스켓 사이에 끼웠을 때 힘없이 빠진다면 가스켓을 교체하거나, 일시적으로 따뜻한 행주로 닦아 이물질을 제거하고 드라이기로 열을 가해 복원시켜 보는 시도가 필요합니다.

소음이 심하게 발생할 때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웅 하는 진동음이나 달달거리는 소음은 김치냉장고의 수평이 맞지 않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냉장고 상단을 잡고 흔들었을 때 흔들림이 있다면 하단의 수평 조절 다리를 돌려 바닥에 밀착시켜야 합니다. 바닥이 고르지 않은 경우에는 단단한 받침대를 고여 수평을 맞춰주면 소음의 상당 부분이 사라집니다.

만약 내부에서 '뚝뚝' 혹은 '드르륵' 하는 소리가 들린다면 이는 냉각 파이프가 수축하고 팽창하면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소리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유난히 크다면 내부의 얼음이나 성에가 팬에 걸려 발생하는 소음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때는 전원을 끄고 내부의 성에를 완전히 녹인 후 다시 가동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냉장고 위에 무거운 물건이나 장식품을 올려두면 공진 현상으로 인해 소음이 증폭될 수 있으니 주변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에가 과도하게 생길 때 관리하는 요령

최근 출시되는 무성예 방식의 제품이 아닌 직접 냉각 방식의 김치냉장고는 구조적으로 성에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성에가 너무 두껍게 얼어붙으면 열교환을 방해하여 전력 소모가 극심해지고 냉각 효율이 떨어집니다. 성에가 1cm 이상 두꺼워졌다면 반드시 제거 작업을 해주어야 합니다.

주의할 점은 칼이나 송곳 같은 날카로운 도구를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냉매 파이프를 찌를 경우 수리 불가능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김치통을 모두 꺼낸 뒤 전원을 차단하고 문을 열어두어 자연스럽게 녹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시간을 단축하고 싶다면 따뜻한 물을 담은 그릇을 내부에 넣어두거나 분무기로 미온수를 뿌려 성에를 녹이는 방법을 권장합니다. 성에 제거가 끝난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닦아내야 다시 성에가 생기는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조작부 오류 및 에러 코드 발생 시 대처법

디스플레이에 알 수 없는 영문과 숫자의 조합인 에러 코드가 나타나면 당황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단순한 소프트웨어 일시 오류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가장 먼저 시도해야 할 것은 '리셋'입니다. 전원 플러그를 뽑고 약 5분에서 10분 정도 기다린 후 다시 연결해 보십시오. 컴퓨터를 재부팅하는 것과 같은 원리로 내부 제어 장치가 초기화되면서 에러가 사라지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또한 조작부 버튼이 눌리지 않는다면 '잠금'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지 확인해 보십시오. 어린이 안전을 위해 잠금 설정이 되어 있는 경우 모든 버튼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특정 에러 코드가 지속된다면 제조사 홈페이지의 매뉴얼을 확인하여 해당 코드가 센서 이상인지, 팬 모터 이상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센서 주변에 성에가 끼어 오작동하는 경우라면 앞서 설명한 성에 제거만으로도 에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김치냉장고 수명을 늘리는 올바른 관리 습관

고장을 미연에 방지하고 오래 사용하는 방법은 올바른 사용 습관에 있습니다. 김치를 보관할 때는 반드시 전용 용기를 사용하고, 뚜껑이 제대로 닫혔는지 확인하십시오. 국물이 넘치거나 이물질이 묻은 상태로 방치하면 부식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뜨거운 음식은 반드시 완전히 식힌 후 넣어야 합니다. 뜨거운 상태로 넣으면 내부 온도가 급상승하여 컴프레서에 무리한 부하를 주게 됩니다.

계절에 맞게 보관 모드를 조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주변 온도가 너무 낮은 베란다나 다용도실에 설치된 경우, 겨울철에는 냉각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설치 장소의 온도 유지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주기적으로 도어 가스켓을 중성세제를 묻힌 천으로 닦아 관리해 주면 기밀성이 유지되어 전기료 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 습관들이 모여 큰 고장을 막고 김치냉장고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하게 해줍니다.

전문 수리 기사를 부르기 전 위에서 언급한 방법들을 하나씩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주 사소한 조정만으로도 김치냉장고는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으며, 이는 불필요한 지출을 막는 현명한 관리 방법이 될 것입니다. 김치냉장고 고장 매우쉽게 해결하는 방법을 숙지하여 소중한 음식을 안전하게 보관하시기 바랍니다.